[더뉴스] '쿠데타 사흘째' 미얀마 국민들이 SNS에서 '3'을 가리키는 이유 / YTN

2021-02-03 3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권병탁 / 미얀마 교민 (양곤 거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쿠데타가 일어난 지 이틀째인 어제저녁 미얀마의 최대 도시죠. 양곤에서 차량경적 등을 이용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얀마의 상황은 어떤지 현지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미얀마 교민 권병탁 씨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권병탁]
반갑습니다.


먼저 상황이 여의치 않을 텐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미얀마 양곤에 거주하고 계시다고요?

[권병탁]
네.


한때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다 정상화가 된 겁니까?

[권병탁]
쿠데타 첫날이죠. 2월 1일 오전까지는 안 됐어요. 그날 오후부터 인터넷이라든지 통신이 풀리면서 지금은 상당히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미얀마 현지에 거주 중이신 것 같아서 현지 분위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전권, 그러니까 입법, 사법, 행정의 전권은 미얀마 군 최고사령군이 장악을 한 상태인 거죠?

[권병탁]
맞습니다. 장악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미얀마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권병탁]
미얀마 국민들은 일단 당연히 이 정권에 대해서 인정을 못 하는 거죠, 쿠테타에 대해서. 인정을 못하고 대부분 국민들은 현 상황에 대해서 말도 안 된다, 이런 상당히 분개하고 있지만 아직은 거리로 나서지 않고 SNS 등을 통해서 조용히 그렇게 지금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SNS 등을 통해서 조용한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해 주셨는데 해시태그 운동 같은 거를 하고 있는 건가요?

[권병탁]
그렇죠. 일단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서로 SNS에서 공감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국제사회라든지 국제기구들, 이런 서방국가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SNS 활동을 상당히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쿠데타와 관련해서 이런 기미가 있었다, 이런 외신보도들도 나오고 하더라고요. 그전에 최근에 총선이 있었습니까?

[권병탁]
지난 11월에 총선이 있었고요. 그래서 아웅산 수치 당이 이끄는 NLD 당이 80% 이상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해서 군부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부정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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